지난 7일 찾은 울산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잠시 뒤 카드를 퍼트리고 "진로 걱정이 대다수인 것 같다. 4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했었다. 나씨는 "종교는 따로 없지만 최근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끝낸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천천히 외면받고 있을 것입니다.

챗G맨몸운동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자본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정보를 입력한 직후 챗G맨몸운동에게 해석을 부탁한 적이 있을 것이다"고 했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600만여건에 달된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의 말에 따르면 운세 관련 국내외 채널 개수는 2681개다.
시민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종사자도 급하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직업능력공무원의 말을 빌리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6년 74개에서 이번년도 4월 기준 440개로 7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2660명에 달하였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서서히 외면받고 있다. 우리나라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종교인식조사'의 말에 따르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20대 비율은 2018년 각각 65%, 52%에서 전년 63%, 68%로 상승했다. 이것은 20대 이상에서 70%만이 '무교'라고 응답한 것과 준비완료한다.
이렇게 현상은 젊은 세대의 위로받는 방식과 생명의 태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도화된 종교는 정기적인 출석과 신앙적 헌신을 전제로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인천사주 많다는 것. 곽금주 세종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공동체에 속하거나 교리에 헌신하는 방식의 신앙은 부담스러워다만 여전히 위로받고 싶은 내적 필요는 존재완료한다"며 "점괘나 운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정 존재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보다 대중적이고 유연하게 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었다.